[세계일보] [세계포럼] 국군 장병 감소시대에 ‘짭코리아’
작성일: 2025-08-14조회: 14
저출산 시대 남성 중심 징병제 한계
귀화인 의무 복무·외국인 모병 거론
兵부족 완화 보탬 되는 다문화 병사
배척과 차별로 상처 주는 일 없어야
지난 4월 육군 부대에서 탈북민 어머니와 중국 국적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22세 일병이 ‘짱개’, ‘짭코리아(가짜+코리아)’와 같은 혐오 발언을 듣다가 생활관 2층에서 투신해 척추를 크게 다치는 가슴 아픈 사건이 벌어졌다. 2022년에는 오랜 중국 유학으로 인한 어눌한 발음 등을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육군 이등병이 일반전초(GOP)에서 숨진 사례도 있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미국, 베트남 출신 장병에 대한 차별도 접수됐다. 도대체 군에는 다문화 문제를 전담하는 조직이나 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