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내란죄 재판행 버스기사 방혜린 활동가입니다!
내란죄 재판들이 본격적인 증인신문 절차에 들어가면서, 재판이 한주에 적게는 2회, 많게는 4회까지 잡히고 있습니다. 한 주에 최소 한 번이라도 소식지를 보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뚱뚱해지는 소식지의 분량은 어떻게 할 지 고민이네요.
<내란죄 재판 따라보기>의 제작 방식은 이렇습니다. 우선 재판정 현장에서 나왔던 모든 말을 (가능한) 모두 '받아치기'를 합니다. 개중 일부 소식은 당일 군인권센터 SNS를 통해서 전달해드리고 있어요! 재판 일정을 고려해 통상 수요일 오후 제작회의를 합니다. 한 재판에서 기록된 분량이 대체로 4만 자 정도 되는데, 이 중에 어느 것을 소식지에 어떻게 담아낼지 재판 현장에 참석했던 활동가들의 시선을 반영하여 고르는 작업을 거칩니다. 한 주 내란죄 재판이 총 3회라면, 총 12만 자의 자료를 검토하게 되는 것이지요. 아주 방대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그러면서 언론에서 채 다루지 못한 숨은 그림들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번 주엔 5월 12일 월요일 윤석열을 시작으로, 13일 화요일은 여인형/이진우/문상호(군사재판), 그리고 14일 수요일엔 김용현/노상원/김용군까지 총 세 번의 내란죄 재판이 열렸습니다. 다음 주는 목요일을 제외하곤 모두 재판이 열릴 예정이고 있고, 금요일은 같은 날 같은 시각 군사법원과 중앙지법에 각각 한 건씩 예정되어 있어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그래도 소식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계실 구독자 분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출발~